선생님.. 오늘은 모처럼 눈이 내리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예요..

근데.. 전 몸이 안좋아 집에 있어야 해요.

현재 33세 미혼여자인데요..

추위를 아주 많이 타는 체질입니다.

몇년전에 신경을 아주 많이 쓴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첨으로 생리가 멈추지 않는 하혈을 했어요..

친척중 한의원을 하는 분이 있어서 그곳에서 처방받아 금세 나았는데..

그후로 신경쓰는 일이 있으면 1년에 한번이나 2~3년에 한번씩 하혈을 합니다.

올해는 그냥 지나가나 기뻐했는데 지난달부터 조금씩 시작되더니

한약을 두재째 먹고 있는데도 낫지가 않네요..

제 직업이 방문해서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많이 걷고 무리해서그런지....

선생님 하혈은 왜 하는 걸까요??

어디가 안좋아서 하는지...

산부인과 찾아가서 검사해보면 아무런 이상이 없고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하는데..

전 양약을 좋아하지 않아 병원치료는 받지않는 편이거든요..

생리가 멈추지 않으니 몸도 후달리고 마음 또한 우울해집니다.

걱정도 되구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서야  제법  겨울임을  느끼게 합니다.

하혈을  계속하신다구요?

건강한  성인여성은  한달에 꼭 한번씩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해인님처럼  몸이  좀  않좋거나 하면  

하혈을 하는 경우는 

어떤  이유에서이던지간에

몸의  상태가  지극히  피로하며

지혈을 시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다고  봐야합니다.

건강하게 생리를  하고 나면 자궁은 깨끗히 비워졌다가

다시 한달간 자궁안에 혈을 고이게 합니다.

그러다가  생리 예정일에는  다시  혈을  몸 밖으로 배출을 하죠.

배출이 되면  다시  자궁은  비워지고...

이런 과정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데

해인님의  자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혈을  못  시키는 겁니다.

이미  여러날이   지났였으며

이리 하혈이  오래되면  빈혈증상과  몸의 탈기로 인해

예기치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빨리  래원하시어

정확히  진찰받으시고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셔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하혈하시는 환자분들  모두 

치료가 잘  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얼른  오세요.

그리고  과로는 피하셔야 합니다.  꼭....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