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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부야한의원의 팬인 김대호 고객입니다. 현재 경산시 진량에서 1시간 넘는 거리인 부야한의원을 이용하고 있습니가. 물론 저희 동네에 한의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부야한의원이 카페만큼 편안하고 침 한 대 맞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침의 효과보다 정서적인 안락함, 편안함을 느끼고자 본 한의원에 갑니다. 제가 부야한의원에 마음이 가게 된 이유는 첫 방문시 개인신상정보를 적을 때 직원이 직접 저에게로 와 눈높이에 맞춰 물어보고 관리해주는 그러한
친절함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한의사님의 진료 또한 더 친근하고 믿음이 갔습니다. 그 이후로 침도 자주 맞으러 들리고 한약도 두번 정도 지으며 부야의 충성고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발단은 저희가 알기로 한의원 테이블 위의 기상나팔이란 시음용 한약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별도 복용중인 약이 있어서 시음용 기상나팔 하나를 시술이 끝나고 챙겨가는 찰나에 (대구시지점 부야한의원 젊고 통통한 분) 직원 한분이 마치 도둑질 한 사람마냥 취조하는 듯한 말투로
갑자기 후다닥 달려나와 한약 먹었냐면서 물었습니다. 그 때 저의 기분은 상당한 수치심과 모멸감과 도둑질하다 걸린 아이의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한 분으로 인해 언짢아서 이후로는 대구시지점부야한의원에 발걸음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근처 도보 5분 거리인 태양인이제마한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같은 협력업체라기보다는 다른 독립된 한의원처럼 보였고 부야한의원과는 차별화된 최고로 만족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넓고 오픈화된 대기실과 시음용이라고 적힌 기상나팔,
생생이슬. 그리고 한약짓고 침시술 후 나갈 때 시음여부를 묻지 않고 한번 더 챙겨주는 시음용 한약들 등 꼼꼼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순간 저는 한두달 전의 그 대구시지점 직원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고객에게 한번 더 눈도장을 찍고 좋은 한약 하나 더 챙겨주며 입구까지 나와 인사해주는 직원과 맨손으로 갑자기 뛰쳐나와 먹었냐는 멘트만 날리는 직원의 비교된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이런 컴플레인에 대하여 대구시지점부야한의원에 연락하였더니 정작
본 직원은 사과 한마디 대화 한마디 없고 이름을 물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구점 청도점 서비스교육을 담당하신다던 차장분은 그 여직원을 대신해 연락이 와서 사과를 하셨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그러한 소통된 대화로 저희의 마음을 달래주셨고 불편했던 응어리를 풀어주셨습니다. 이에 본인은 비록 그 당시 언짢은 일이 있었고 당사자에게 사과, 대화하지 못하였지만.. 대신 사과해주시고 연락해주신 홍차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늦은 시각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