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코뿔소의 외뿔 처럼 혼자 가거라.
사귐이 깊어지면 애정이 싹트고
사랑이 있으면 거기 고통의 그림자가 따르나니
사랑으로부터 불행이 시작되는것을 깊이 관찰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 처럼 혼자 가거라.
숫파니파타의 한 구절 입니다.
사람은 항시, (우선 저부터도) 사랑을 갈구 합니다. 단 한순간도 외로움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외로움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큰 고통 집착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사랑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고통 또한 시작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집착에서 오는 고통을 피하고자 사랑에서 오는 행복 마저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지혜로운 자는 그러한 궁금증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적을 향해 혼자서 가야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의 뒷구절에는 현명한 벗을 만난다면 함께 가도 좋다 라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제 주변에서 현명한 벗을 찾기 이전에 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현명한 벗인가? 반성하게 되는 구절입니다.
글 재주가 없어 글이 두서 없이 중구난방으로 쓰여진 점 양해 바랍니다.
숫파니파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절입니다. 마음속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 되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