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수세보원 읽기 - 소음인이 위에 차가운 기운을 받아 몸속이 차가운 병을 말한다. - 자유게시판 [87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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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의수세보원 읽기 - 소음인이 위에 차가운 기운을 받아 몸속이 차가운 병을 말한다.
작성자형충희 @ 2017.02.09 21:17:36

소음인의 속병과 겉병의 갈림길은 설사의 유무이다. 열나는 겉병에 이어 설사하는 속병을 다룬다. 

 

푸른 물 설사는 곽란과 관격 뒤에 이루어진다. 파두를 써야한다. 배가 그득하여 꺼지지 않는것은 오래된 찬 기운 덩어리나 묵은 체증이 있어서 이다. 낯빛이 푸르고 매 맞은 듯 아픈것은 태음병 음독증이다. 

 

설사 초기에 가슴이 괴로운가의 여부를 살핀다. 

괴롭지 아니하면 태음병 / 괴로우면 소음병 이다. 

 

태음병 설사는 대장 설사이다. 따스한 기운이 싸늘한 기운을 몰아낸다. 입안이 목마르고 부드럽다. 

소음병 설사는 위장 설사이다. 싸늘한 기운이 따스한 기운을 윽박지른다. 입안이 목마르고 부드럽지 않다.

 

조바심에 불안정하며 팔다리가 싸늘해지는 것은 장궐이다. 

조바심이 나고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것은 격양이다. 둘 다 위태롭다. 

 

결흉은 명치 아래 혹은 배꼽 위에서 뭉치는 것이다. 고칠 수 있다. 

장결은 명치 아래 오른쪽이 뭉쳐 딱딱하다. 고칠 수 없다. 

 

배가 그득한데 꺼지지 않고 꺼지더라도 꺼졌다 할 수 없는 경우 속에 뭉친게 있다고 판단하여 설사를 시킨다면 위가 약하여 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설사를 하게 되면 위를 덥혀 음기를 내려야한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을 그대로 설사하면 비를 튼튼히 하여 음기를 내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