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수세보원 읽기 - 태음인이 위완에 찬 기운을 받아 몸 겉이 찬 병을 말한다. - 자유게시판 [87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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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의수세보원 읽기 - 태음인이 위완에 찬 기운을 받아 몸 겉이 찬 병을 말한다.
작성자형충희 @ 2017.02.27 21:08:22

태음인 겉병과 속병의 기준은 땀이 없느냐 열이 있느냐다. 

땀이 나지 않는것이 겉병 /열나는 것이 속병이라고 정의한다. 

 먼저 땀이 나지 않는 겉병을 다룬다. 

 

두통 / 발열 / 신통 / 요통 / 뼈마디 마디가 다 아프고 / 오한 / 무한 / 숨차하면 태음인 목덜미에 난 겉병의 가벼운 증세이다. 

 

 → 이런 경우 계지, 감초는 해롭다. 마황발표탕을 써야한다. 

 

 찬 기운을 싫어하면서 열이 나지 않는 것이 한궐이다. 한궐 4~5일 뒤에 열이 나면 겉병의 무거운 증세다. 

→ 여기서 궐이란 惡寒 하면서 열이 나지 않는것을 말한다. 손발이 찬 궐역과 다르다. 

 

땀은 기장 알 같고 열이 나서 조금 오래 있다가 들어가면 정기가 굳세고 사기가 약한 시원한 땀이다. 

이마위의 땀이 눈썹 윤곽의 땀으로 되는 경우는 한궐이 덜 사나운 상태이다. 

관자놀이의 땀이 입술과 턱의 땀으로 될 적에는 한궐의 힘이 몹시 사납다. 

심지어 추위에 벌벌 떨어 이빨을 딲딲 마주칠 정도에 이르면 완전히 풍이 오는 것과 같다. 

 

→  태음인의 땀은 처음 귀뒤 높은 뼈와 얼굴 머리카락 즈음에서 시작하여 크게 가슴에서 흐르면 병이 풀린다. 

 머리카락 즈음의 땀은 비로소 죽음을 벗어남이다. 관자놀이 위의 땀은 간신히 위험을 벗어남이다. 눈썹 윤곽의 땀은 시원하게 위험을 벗어남이다. 관자놀이 위의 땀은 사는 길의 툭 트임이다. 입술과 턱의 땀은 병의 이미 풀림이다. 가슴의 땀은 병이 크게 풀림이다. 

 

 이 병은 몸에 땀이 나느냐 마느냐로 병의 가볍고 무거움을 따져야한다. 찬 기운의 누그러짐과 거세짐으로 헤아려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