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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은 주로 기름지고 튀긴 음식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동물성기름과 마찬가지로 심장과 혈관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가공식품에 대한 트랜스지방 함량표시를 의무화한데 이어 하루섭취량을 총 섭취열량의 1%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방산에는 동물성기름인 포화지방산과 식물성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있습니다. 그동안 포화지방산은 심장병이나 비만 같은 혈관질환의 주요원인이 되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식물성기름인 불포화지방산에도 동물성기름 못지않게 혈관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방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이 바로 트랜스지방산입니다.
트랜스지방산은 액체형태의 불포화지방을 마가린이나 마요네즈처럼 고체 또는 반고체상태로 만드는 경우, 이러한 액체상태의 불포화지방을 공기 속에 오랫동안 방치했을 때 산성으로 변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이 나빠지거나 색이 변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트랜스지방은 심혈관계 건강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줍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무조건 불포화지방이 혈관건강에 유익할 것이라는 인식을 버려야합니다. 또한 식물성지방(마가린)은 무조건 동물성지방(버터)보다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공식품에 대한 트랜스지방 함량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하루섭취량을 총 섭취열량의 1%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트랜스지방함량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빵, 과자, 전자레인지용 팝콘, 치킨 등에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 중 부드럽고 고소하며 바삭바삭할수록 트랜스지방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립니다. 쇼트닝(마가린) 사용과 튀김류 섭취를 줄여야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트랜스지방은 혈관건강을 위해 피해야하나요? (혈관건강백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35987&cid=58572&categoryId=58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