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타인 마음 헤아리기와 공감하기는 관계 개선의 시작
비록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들여다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극복할 수가 있다.
한참 사춘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자녀가 사사건건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그래, 니 마음도 오죽하겠니? 실은 너도 너를 어찌할 수 없어서 힘들어하는 걸 엄마도 이해한다”라고 공감해준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 들들 볶는 상사라면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됐을까’ 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자.
누군가가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고통스러워할 때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요. 당신 마음 너무 잘 알겠어요. 내가 당신이었어도 똑같은 마음이었을 거예요” 라고 헤아려준다면 그 사람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다리 하나가 놓이는 셈이다. 그 다리를 통해 우리는 조금씩 타인의 마음에 가까워질 수 있다. 나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타인 역시 마음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이나 스트레스의 상당분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기억하자. 당신과 나, 우리에게는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