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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부터 발바닥, 발목이 불편해서 엉거주춤 걷게 됩니다. 그런데 계속 걸으면 괜찮다가 다음 날 아침에 반복됩니다. 원인이 궁금합니다.
A. 문의하신 내용은 전형적인 족저근막염 증상에 해당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배구,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하이힐의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죠^^
족저근막염의 치료법은 임상에서 효과를 보는 것은 스트레칭과 체외충격파 인 것 같습니다. 물론 급성기 또는 재발성인데 부종이 동반된 경우는 약 복용이 가장 먼저입니다. 참고하시고 빠른 회복 있기를 바랍니다.
◇ 족저근막염의 치료법
1) 원인 제거 및 교정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한다.
2)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으로 발목을 굽혀서 종아리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느끼면 되는데 5초 유지하기를 10회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다.
3) 보조기 뒤꿈치 컵(heel cup)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족부 교정기라고도 하며 병원 처방이 필요하다.
4)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급성기 또는 통증이 심하고 부종 있을 때 효과가 있다.
5)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 고려한다. 반복치료는 권장하지 않는다.
6) 체외 충격파 요법(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3~5일 간격으로 6~8회 반복된 치료가 비교적 효과적이다.
7). 수술적 치료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는 때에만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