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가는 1799년 정도 23년에 내의원 강명길이라는 분이 지은 제중신편에 실려있는 약재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각 약재에 관한 효능과 성질을 외우기 쉽도록 노래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약재에 대해 함축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이 적혀있어 약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제중신편에 약성가가 총 386개가 실려있으나 중요한 약재만 선정해서 올리겠습니다.

하루에 한줄씩 약성가 공부하기 -  대조

원문 : 大棗味甘 調和百藥 益氣養脾 中滿休嚼

한글음 : 대조미감 조화백약 익기양비 중만휴작 

해설 :대추. 맛이 달다 모든 약을 조화시키고 기운을 돋우며 비장을 길러준다. 속이 그득하면 먹기를 그쳐야 한다.  

코멘트 : 강삼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을 구성할 때 생강과 대추는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는 말이지요. 그만큼 약성이 무난하고 좋아서 어디든 들어갑니다. 체질 처방에는 소음인 약으로 분류되어 소음인 약에만 들어갑니다. 비위 기능을 도와 소화를 돕는 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