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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환타
전쟁 중 콜라를 대체하기 위해 독일에서 탄생한 ‘환타’
아직까지 코카콜라는 청량음료계의 대표주자다.
1885년 개발된 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 돼 있는 탄산음료다. 이 코카콜라를 대체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게 바로 ‘환타’다. 사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전 미국 다음으로 코카콜라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래서 독일 내 코카콜라 공장이 많았다.
환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코카콜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1941년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연합군으로 참전하고부터 콜라를 마실 수 없게 됐다. 콜라를 생산하려면 콜라원액이 필요한데, 독일은 콜라원액 제조법을 알 수가 없었다. 당시 코카콜라 독일 지사장이던 ‘막스 카이트’(Max Keith)는 콜라원액을 공급받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자 콜라를 완전히 대체할 새로운 음료수를 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사진은 50년대 환타 광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음료수가 ‘환타’다. 최초의 환타는 지금과는 매우 달랐다. 유제품을 만들고 난 찌꺼기인 유장(乳漿)과 사과술을 빚고 남은 찌꺼기 그리고 탄산가스를 넣어서 만들었다. 독일인들의 사랑을 받던 환타는 1960년에 코카콜라에 인수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