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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매핵기를 인간의 7정이 뭉쳐 생긴 질환으로 보았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인후부 부위의 파트로 분류되고 있으며, 울결로 생긴 기(氣)의 정체된 순환이 호흡기 증상을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사회에서는 매핵기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소 '홧병'과 같은 질환으로, 양방에서는 아를 호흡곤란, 역류성식도염 등의 증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핵기의 주요 증상은 주로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인후부 이물감, 이유 없이 답답한 흉통, 연하곤란 등이 그 예입니다.
신경성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검사상 크게 이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 스스로는 매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목 이물감, 신물 등으로 인하로 수면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며, 쉽게 호전되지 않고 수시로 재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방에서는 주로 '역류성식도염'과 유사한 질환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소화장애와 관련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의 경우, 위산분비억제제, 소화제와 같은 약물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매핵기는 이러한 치료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핵기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건성기관지의 결합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치료의 방향성을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매핵기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건조함'을 해결해주는 일입니다.
울체된 심기가 체내 열을 불러일으켜 몸속에 쌓이게 될 경우 환자는 더욱 목이 답답한 느낌과 이물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 때, 체질적으로 호흡기의 정액이 부족하여 건조하거나ㅡ 심한 상열감으로 인해 체내 열이 가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신체의 열증을 분산함으로써 호흡기의 점액 손실을 막아 기관지를 보호하고, 민감해진 인후부 조직의 안정을 도와 소화가능도 함께 향상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생활 관리도 해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비롯한 분노, 긴장, 우울 등의 7정감정은 체내에 기운을 뭉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울체된 기에서 비롯되는 열을 해소하고, 막혀있는 물길을 뚫어 줄 수 있도록 발산작용을 통해 땀을 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