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잠시 쉬어가요.^^ 시한편 ~~석양 그리고 노을빛.!!!
석양이 수평선에 걸리고
어둠은 푸른 파도위에 누워도
반짝이는 물결은
그리움으로 출렁인다.
영혼 깊숙이 설렘의 시간에
별무리 내려와
비단 이불을 깔며
밤 바다에 파고든다.
서로의 살갗을 부비는
밀어를 듣고싶어
칼날처럼 번득이는
물비늘의 몸짓은
남풍에 입마춤 하는
은빛 파도 ,
방울방울
눈물 고이 담아주는
숨겨둔 반달이
물결 위에 황홀하다
깊게 여무는 밤 바다에는
어둠을 밀어내는 등대 불빛이
프르게 웃으며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