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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아주 중요한 응급처치입니다.
■ 심정지와 뇌손상
심정지는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면서 뇌 손상이 급격히 진행됩니다.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손상은 점점 심각해져 사망에 이르거나 살아나도 대부분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타인에게 의존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생존율을 높이는 목격자 심폐소생술
심정지 후 6분 안에 응급조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까지 높아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교육 역량은 인구대비 2.95%로 미국 1.6% 보다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급성심장정지를 목격한 사람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에 불과합니다. 또한 급성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전체 발생장소 중 57.4%)이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은 경우는 10명 중 1명도 안 된다고 하니, 심폐소생술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최초 목격자인 우리가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1. 심정지 확인(반응 및 호흡 확인)하기우선 현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쓰러진 사람의 반응 및 호흡상태를 확인합니다.
2. 119 신고와 도움요청하기주변에 도움을 요청 및 119에 빠르게 신고하고 발견장소 및 현 상황을 알립니다.
3. 가슴압박 위치잡기양손을 깍지 끼어 손꿈치로 가슴 중앙(명치를 피해)을 압박하되, 손가락 끝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4. 가슴압박 30회 시행하기팔꿈치를 펴서 팔이 바닥에 수직을 이룬 상태로 체중을 이용하여 가슴압박을 시작합니다.
5. 기도 유지 후 인공호흡 2회 시행하기기도를 확보(머리를 젖히고 턱 들기)한 후 인공호흡을 시행하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하면서 1회/1초, 총 2회 시행합니다.
6.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병행하기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시행비율은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로 번갈아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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