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때는 타인에 대한 섭섭함을 느끼며
분노할때도 있었고
서운해 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다른이에게 해준것만을 생각하고
받은것은 기억하지 못한채 말이죠..
어떻게 보면 삼십여년을 감정의 노예인채로
그렇게 순간순간을 살아왔던거죠..
그러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왔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지요
하지만 또 저로인해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주었던 일도 많았고
제가 건강하게 살아 숨쉬는것만으로도 큰 선물이 될 수 있기에
저는 너무나 가치있고 빛나는 사람일 겁니다.
제가 너무나 열정이 많은 소양인이라서 일까요..
한의원 일에만 신경쓴다면서 화를 내는 신랑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저를 믿고 이해해 주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는
사랑스러운 신랑 김종웅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제가 바쁘고 덜렁대고 부족하지만
마음속 깊은곳에는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래요..
전에는 미쳐 깨닫지 못했었는데요
당신이 또 제 주위의 아끼는 모든 분들이
제 곁에 살아 숨쉬는 것이야말로
너무나 큰 행복이고 축복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진리인데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좀더 욕심내자면
아프지 말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
제곁에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제겐 너무나 큰 선물이며 축복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