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비오는 날
해질무렵,
비가 내렸다
오후의 작열하는 태양빛을 가리며
첫사랑의 열망같은
대지의 뜨거움을 식혀주었다.
담너머 밥짓는 연기가
비를 거슬러 올라갔고
거친 빗소리는 마음을 적셨다.
멀리 요정의 나무는
비바람에도 꿈쩍하지 않은채
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2007 . 6. 8 P.M 5:12
비가 내렸다
오후의 작열하는 태양빛을 가리며
첫사랑의 열망같은
대지의 뜨거움을 식혀주었다.
담너머 밥짓는 연기가
비를 거슬러 올라갔고
거친 빗소리는 마음을 적셨다.
멀리 요정의 나무는
비바람에도 꿈쩍하지 않은채
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2007 . 6. 8 P.M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