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부야한의원입니다 ~^^
다들 즐거운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 부야한의원과 태양인이제마한의원도 지난 주 휴일을 맞아
포항 오어사에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오어사는 포항의 운제산 자락에 있는데요. 사진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
오어사 대웅전
오어사는 천 년이 넘은 고찰이며 신라 진평왕 때 항사사라는 이름으로 창건을 하였습니다.
거승인 원효와 혜공이 이곳에 기거를 하며 유명한 일화를 남겼는데요.
두 사람이 서로의 공력을 겨루기 위해 물고기를 동시에 삼켰는데 변을 보고 물고기가 살아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마리는 죽고 한 마리만 살아서 헤엄쳐갔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은 그 물고기가 서로 자기의 물고기라고 우겼다고 하는데,
그래서 사찰의 이름이 오어사(吾魚寺) 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어사에 처음 오시는 관광객분들이나 오어사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이렇게 설명도 친절하게 잘 되어 있네요^0^
다음 사진은 고려시대 범종인 오어사 동종이 있는 누각입니다.
동종의 원본은 오어사 내부에 있는 기념관에 보관중이며,
누각에 설치되어 있는 것은 에밀레종을 모방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라 합니다.
이렇게 곳곳의 오어사 내 풍경들도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포항의 명소인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시더라고요~
혹시 주말 나들이 코스 알아보신다면, 포항 오어사 추천드립니다 :-)
다음은 운제산 원효교의 사진입니다.
운제산 자락에 위치한 오이지 '원효교'는 일명 '출렁다리'라고 부르며, 오어사에서 원효암 방면으로 가는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 오어지를 가로지르는 현수교입니다.
오어지 둘레길은 현재 포항의 대표 둘레길로 거듭났으며,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리게 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고즈넉한 오어사의 풍경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힐링되는 시간이었으며
다음 휴일에는 어떤 나들이를 다녀올 지 벌써 기대되는데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고,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