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어느새 가을이네요
여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느새 계절은 가을이네요
가는 시간은 잡는다고 잡히지 않고
흐르는 강물을 막을 수 없는것 처럼
저의 마음도 자연처럼 순리대로
흘러가길 바래봅니다
청도는 어느새 하나 둘씩
붉은색으로 감이 익어가고
논의 벼가 통통해져 고개를 숙이고 있답니다
열흘넘게 내리는 비때문에 일년 힘껏 지은 농사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디 무사히 풍성한 추석을 맞을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