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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임형주, 교육재단 설립해 영재 교육나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22)가 비영리재단 '아트원(ArtOne)'을 설립하고 예체능 영재 발굴에 나선다.
2003년 '샐리 가든(Salley Garden)'으로 데뷔해 5년간 93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임형주는 "5년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그간의 수입을 모두 모아 어린이를 위한 재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6살에 데뷔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경험으로 비춰볼 때 예술과 어학 교육은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크다. 어린 시절 미리 끄집어내지 않으면 재능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아트원은 1단계로 3월 아트원스쿨을 개원해 혁신적인 방식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재가 아니더라도 조기 예술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창조성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임형주의 신념에 따라 음악ㆍ미술ㆍ무용ㆍ체육 부문 권위자를 선생으로 초빙해 이론보다 실기 중심의 교육을 펼친다. 이중 음악 분야에선 임형주가 설립한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지도해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것이다.
어학도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영어 랭귀지 코스도 마련한다. 언어 학습은 의사소통이란 큰 틀에서 쉽고 흥미롭게 영어를 익히도록 만들 생각이다.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임형주는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접해야 거부감 없이 모국어처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외국어를 익히는데는 드라마 만한 게 없다. 표현력과 상상력, 창의력, 무대매너를 함께 발달시키기 위해 영어 연극을 무대에 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실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트원스쿨 내에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마련했다"며 "한달에 두번 정도 임형주와 함께 하는 음악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어린이들과 직접 호흡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최근 첫 스페셜음반 '이터널 메모리(Eternal Memory)'를 발표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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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2003년 '샐리 가든(Salley Garden)'으로 데뷔해 5년간 93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임형주는 "5년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그간의 수입을 모두 모아 어린이를 위한 재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6살에 데뷔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경험으로 비춰볼 때 예술과 어학 교육은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크다. 어린 시절 미리 끄집어내지 않으면 재능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아트원은 1단계로 3월 아트원스쿨을 개원해 혁신적인 방식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재가 아니더라도 조기 예술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창조성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임형주의 신념에 따라 음악ㆍ미술ㆍ무용ㆍ체육 부문 권위자를 선생으로 초빙해 이론보다 실기 중심의 교육을 펼친다. 이중 음악 분야에선 임형주가 설립한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지도해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것이다.
어학도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영어 랭귀지 코스도 마련한다. 언어 학습은 의사소통이란 큰 틀에서 쉽고 흥미롭게 영어를 익히도록 만들 생각이다.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임형주는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접해야 거부감 없이 모국어처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외국어를 익히는데는 드라마 만한 게 없다. 표현력과 상상력, 창의력, 무대매너를 함께 발달시키기 위해 영어 연극을 무대에 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실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트원스쿨 내에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마련했다"며 "한달에 두번 정도 임형주와 함께 하는 음악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어린이들과 직접 호흡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최근 첫 스페셜음반 '이터널 메모리(Eternal Memory)'를 발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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