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1590년 작품 <정원사> 입니다.

그냥 무심코 바라봤을때에는

단순한 바구니에 담긴 야채일 뿐이지만

시각을 달리하면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규칙이나 순간순간 지나가는 사건 사고들

혹은 우리가 흔히 겪고있는 일상속에서도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는 이 패턴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평범한 일반일과 천재들의 차이

범부와 성인의 차이가..

이 패턴을 인식하고 있는가 못하는가

패턴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생각의 전환 ,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이겠죠..

물론 패턴을 인식한 후에는

패턴의 흐름에 순행할 것인지 아니면 흐름을 바꿔 봐야할것인지의

개인의 노력이 뒷바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정해진 개인의 패턴에 따라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떠 잠들때까지

태어나 죽을때까지

생전에서 사후까지

짧은 지식이지만

아마도 이런것을 업이라고 하겠지요...

정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몇겁의 생을 살아오면서

똑같은 업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는것조차

모르니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만히 앉아 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하루하루 일분 일초를 깨어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패턴의 인식이란것이

아마도 내자신을 관찰하고 바라보고 깨어있는것이라면

생각의 전환은

곧 나의 행동으로 인한 타인의 반응과 생각, 결과이겠죠...

역지사지야 말로 생각의 전환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의 본성이 그렇기에

패턴의 인식과 생각의 전환이

천재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저의 눈빛이 호수와 같이 맑고 잔잔하길 바라며..

다시금 내면을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