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날 잠재우는 춘곤증 - 자유게시판 [126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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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나른한 봄날 날 잠재우는 춘곤증
작성자유하 @ 2008.04.04 16:54:25

봄철 춘곤증, 한방으로 이기는 방법



사계절 중 유독 희망이라는 단어와 잘 어우러지는 봄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설레임을 가득 담은 계획들을 세운다. 하지만 실제 그 계획들을 실행하기는커녕 나른한 신체로 인해 아쉬움만을 남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성피로, 잦은 감기, 기면증, 인후통, 두통, 알레르기 증상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춘곤증은 찾아온다.


춘곤증이란,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 두 가지 공감하는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이르는 용어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데도 피로함을 계속 느끼는 만성피로가 대표적인 춘곤증 증상이다.


봄이 다가오면 일조량이 늘어나 몸속 호르몬 분비량은 늘어나는데 인체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 피로를 느낀다.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거의 없지만,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피로가 쌓이기도 한다. 취업이나 입학 등의 새로운 시작 또한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춘곤증 탓만 하며 새싹들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봄을 보낼 수는 없는 일, 아래 내용을 통해 건강한 몸을 준비하여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자.


1. 목욕
봄이 오면, 대사량이 늘어나 피로가 쌓이므로, 자주 탕욕을 실시하여 몸속에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목욕 방법으로는 반신욕이나 온천욕, 냉온욕이 적절하다.


2. 한방차
봄에는 커피나 담배, 알콜을 섭취량을 대폭 줄이고 상큼한 진피차나 아로마차, 박하차, 오미자차와 같은 향이 강한 차를 섭취하여 비타민 보급이나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봄나물
달래나 냉이, 쑥과 같은 봄나물을 섭취함으로써 무기질과 자연의 정기를 보급하여 자연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좋다.


4. 등산
우리나라는 사계절 모두 등산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봄에는 등산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 춘곤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높은 산에 등반을 하기 보다는 가까운 산이나 봄꽃이 만발한 공원을 산책하는 등 운동을 시작해보도록 하자.
[출처] 봄철 춘곤증, 한방으로 이기는 방법|작성자 don0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