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란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이고,

사랑이란 ‘진정한 자신’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다.

명상은 그대에게 보물을 주고, 사랑은 그 보물을 나누게끔 도와준다.



- 오쇼 라즈니쉬 -



난 아직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언제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될런지...


하지만 길이 조금씩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오늘 나는 막연하던 나의 희망을 찾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희망이 무엇인지 가슴으로 느꼈다..

나의 희망은 환자..
병원에 오시는 소중한 한분한분이
나의 희망이었고 희망이고 희망일 것이다..

어둡던 터널을 나온 기분이란 표현이
이럴 때 쓰는 말임을 오늘에서야 알것 같다..

이제야 나는 반딧불 만하지만 홀로 빛을 낼 수 있을것 같다
이제야 나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것 같다
이제야 나는 땅에 뿌리 내릴 수 있을것 같다
이제야 나는 조금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것 같다

2008년 7월 27일
오늘은 32해를 살아온 나의 인생에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살다보면 또 이런 순간순간이 다가오겠지..

역시 인생은 흥미진진하다

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것
그것이 바로 명상이고 사랑이고 삶이겠지..

깨달음이란...
지혜란...

오늘 나의 모습인것 같아 좋다..

나는 그냥 똑같은 일상속에서
진리를 발견한 나의 모습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너무 이쁘다..ㅋㅋ

오늘밤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