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 자유게시판 [121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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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작성자미숙 @ 2008.11.28 07:01:46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틱낫한 저 l 김승환 마음터
별점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틱낫한이 전하는 마음챙김의 지혜


틱낫한의 저서는 이번이 2번째이다.
1번째로 읽어본 책은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이라는 책이였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에 기적을 불어넣어주는 게송들로 이루어진 책이였다.
처음 접해 보아서 아... 이런 책도 있구나... 라며 참 뜻 있게 읽었던 것같다.

틱낫한은 베트남의 선승이자 시인이며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받는다. 그가 세운 베트남 사회봉사 청년학교의 학생들은 폭격으로 파괴된 마을을 복구하고 수만 명의 피난민을 재정착시켰다. 또 반 한 불교대학, 라 보이 출판, 티엡 히엔 접현종 종단을 창립했으며, 1966년 화해연대의 초청으로 미국과 유럽을 방문하여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베트남인의 소망을 전달했다. 해외 순회강연 후 베트남으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된 틱낫한은 프랑스로 망명했고, 파리평화회의에서 베트남 불교도 평화대표단 단장으로 활약했다. 현재 프랑스에 있는 선원이자 명상 센터인 플럼 빌리지에서 수행과 저술을 계속하며 세계 각국의 난민들을 돕고 있다. 집필한 책으로 《마음을 비워 평온하라》,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 《화》, 《기도》 등이 있다.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마음이 가장중요하다. 누구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행복의 시작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느 물질의 풍요로움보다 더 말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그저 작은 마음에서 서서히 서서히 느껴지는 따뜻함...

불교를 믿지 않아서 첫번째 읽은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을 읽을 때 부담을 가지곤했다.
내가 모르는 말이 있으면 어떻하나, 색안경을 끼고 이 책을 읽으면 어떻하나... 하고 말이다.
책을 펴는 순간 마음이 달라졌다.
게송이라 편하게 읽을 수도 있었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읽기에도 참좋았다.
하지만 두번째 읽은 책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는 불교적 요소가 있어서
읽기에는 힘들기도 했다.

틱낫한이 전하는 마음챙김의 지혜
. 틱낫한이 전하는 마음챙김 수련법은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부처의 메시지를 현대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난히 정념이라는 말이 많이나온다.
정념 [正念]
[명사]<불교>
1 팔정도의 하나. 정견(正見)으로 파악한 모든 법의 본성과 모습을 바로 기억하여 잊지 않는 일이다.
2 정법(正法)으로 극락왕생함을 믿는 일.
3 아미타불을 열심히 염불하는 일.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첫번째 정념 수행은 생명존중
두번째 정념 수행은 관용
세번째 정념 수행은 성적 책임
네번째 정념 수행은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
다섯번째 정념 수행은 정념 사회를 위한 소비 이다.

그 중 내가 가장 잘 실천해야할 것은 관용과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이라고 생각했다.
너그러운 마음을 잘 쓰지 못할 때가 있다.
이건 내가 참아야지, 내가 양보해야지 하면서도 안되는 것이있다.
깊은 경청... 나도모르게 남의 말을 흐릿하게 듣곤한다.
잠시 딴 생각에 빠져버려서 ... 그래서 잊곤 한다.
사랑의 말... 표현이 어리숙해서 그래서 그렇다고 할지도 모른다.
생각 하고있으니 참 실천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히 실천해야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잘 실천해보기로 했다.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마음 챙김의 지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좋은 책인 것같다.
이 책을 읽고 따뜻함도 느끼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이 너무 차가워서 힘든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