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7 청도교육 -다도 - 자유게시판 [117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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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03.17 청도교육 -다도
작성자세정 @ 2009.03.19 14:15:01
1번 2009.03.17 청도교육 -다도

*차(茶)의 역사
차의 시작은 중국이다. 차의 기원은 고대 중국 설화 중 농사의 신인 신농씨로부터 시작된다. 신농씨가 온 세상의 모든 식물의 맛을 보다 독초에 의해 중독이 되었는데, 어느 날 문득 차 잎을 먹고 난 다음 독에 제거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인간에게 널리 마시게 한 데 부터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다도의 성립은 중국 당나라의 육우가 8세기 중엽 지은 때부터 비롯되었다. 그 뒤 다도는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으로 유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해 고려시대에는 귀족계급을 중심으로 다도가 유행했고 조선 시대에는 사원을 중심으로 그 전통이 이어졌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한때 쇠퇴기를 갖던 다도는 19세기에 들어서 다시 일기 시작했다. 그 당시 초의선사로 인해 다도의 이론적인 면과 실제적인 면이 크게 발전되었다. 초의선사는 다도를, "따는데 그 묘(妙)를 다하고, 만드는데 그 정을 다하고, 물은 진수(眞水)를 얻고, 끓임에 있어서 중정(中正)을 얻으면 체(體)와 신(神)이 서로 어울려 건실함과 신령함이 어우러진다."라고 표현했다
*차(茶)란?
일상생활 속에서 즐겨 마시는 기호음료이다. 산다화과(山茶花科)에 속하는 상록관엽수인 차나무의 잎을 재료로 해서 만든 것을 말 한다.
*차(茶)의 종류
차는 발효 정도에 따라 불 발효차(발효정도 0%)녹차, 반 발효차(발효 정도 10~65%) 우롱차, 발효차 (발효 정도 85%이상)홍차, 그리고 후 발효차 보이차로 구분되고, 우리가 흔히 “녹차”라고 하는 것은 불 발효차로서 만드는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1. 덖음차 -덖음차는 생잎 중의 산화 효소를 파괴시키기 위해 솥에서 덖고, 비비고, 건조하여 만들어 지는 차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옛 부터 우리나라에서 즐겨 마시던 차를 말한다.
2. 증제차 -차 잎을 100도 정도의 고압의 수증기로 30~40초 정도 쪄서 가공을 하기 때문에 색이 아름답고, 맛이 단백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 녹차는 채취 시기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눈다.
1. 우전(雨前):곡우(매년 4월20일) 전에 나온 아주 어린 찻잎의 순으로 만든 차
2. 세작(細雀):곡우에서 5월 초까지의 가늘고 고운 찻잎으로 만든 차
3. 중작(中雀):5월 초순에서 중순사이의 잎이 조금 자란 찻잎으로 만든 차
4. 대작(大雀):5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의 굵은 찻잎으로 만든 차
이외에도 색상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고, 생산지나, 농법에 따라 그 이름을 명명하기도 한다.
*약리적인 효능
심신의 피로 회복효과, 성인병 예방효과, 방사능 방어효과 (원자폭탄이 투화 된 히로시마에서 차 생산지로 이주하여 녹차를 많이 음용한 사람들은 생존율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태도 양호하다는 조사결과),살균, 방부, 항 충치, 항바이러스 효과
해독작용, 변비 예방효과, 숙취제거효과, 충치 예방효과, 방취 및 탈취효과, 감기 예방효과,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 효과
*심신의 효능
① 우울한 기분을 가시게 한다.② 졸음을 없앤다. ③ 기력을 솟게 한다. ④ 병을 제거한다. ⑤ 예절을 지키게 한다.⑥ 경의를 표하게 한다.⑦ 맛을 즐긴다. ⑧ 몸을 다스리게 한다. ⑨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 ⑩ 도리를 생활에 옮긴다
이것은 다도의 덕목을 잘 나타낸 것으로 차는 병을 치유하는 원리도 있지만 차로써 정신을 맑게 하고 생기를 기르는 내적인(약리적) 효능과 수양의 덕을 갖추고 바른 길로 향하는 전인적인 역할을 만드는 외적인(수행적) 효능을 동시에 갖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녹차우리는 방법
① 물은 100 ˚C까지 끓인다.
②끓인 물로 다관과 찻잔을 헹구어 소독과 함께 찬 기운을 없애준다.
③이 물을 70~80 ˚C로 식힌 뒤 녹차 한 숟갈(1인분 2g)을 다관에 넣고 70~80 ˚C로 식힌 물(1인분 50ml)을 붓는다. 더운 계절에는 물을 먼저 붓고 차를 넣고 추운 계절에는 차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다.
④차와 함께 물을 붓고 2분 정도 지나면 차 맛이 알맞게 우러난다. 이것을 찻잔에 조금씩 번갈아 가며 따른다. 이는 차의 농도와 맛을 일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⑤찻잔을 왼손에 얹고 오른손으로 가볍게 감싸서 2~3회 나누어 조용히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마신다.
⑥차를 완전히 따른 후 다관에 물을 다시 부어 3회까지 우려 마신다. 다구 정리
*다구명칭
* 다관 - 차를 우려내는 주전자입니다.
* 찻잔 - 다관에서 우러난 차를 따라 마시는 잔입니다.
* 숙우 - 다관에 물을 붓기 전에 적당한 온도로 식히게 하는 그릇입니다.
* 찻상, 다반 - 다기를 올려놓는 상과 소반을 가리킵니다.
* 다포 - 찻상과 다반 위에 덮고 그 위에 다기를 올리는 수건입니다.
* 차시 - 마른 찻잎을 다관에 일정량 떠 넣을 때 사용하는 숟가락입니다.
* 차탁 - 잔받침 입니다.
* 개인다기 - 편리함을 위해 고안된 잔, 거름망 ,잔 뚜껑으로 구성된 다기입니다.
* 자완 - 주로 가루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막사발입니다.
* 다선 - 가루차를 저을 때 사용하는 거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