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수세보원 성명론 27 - 자유게시판 [6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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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의수세보원 성명론 27
작성자황인규 @ 2022.01.29 09:48:47

耳目鼻口之情 行路之人 大同於協義故 好善也 好善之實 極公也

 

極公則 亦極無邪也

 

肺脾肝腎之情 同室之人 各立於擅利故 惡惡也 惡惡之實 極無私也

 

極無私則 亦極公也

 

頷臆臍腹之中 自有不息之知 如切如磋而

 

驕矜伐夸之私心 卒然敗之則 自棄其知而 不能博通也

 

頭肩腰臀之下 自有不息之行 赫兮喧兮而

 

奪侈懶竊之慾心 卒然陷之則 自棄其行而 不能正行也

 

 

 

귀ㆍ눈ㆍ코ㆍ입의 정(情)은 길 가는 사람도 의로운 것에 협력하는 것이 다 같으므로 선을 좋아하는 것이다.

 

선을 좋아하는 실정은 공정한 것이니 매우 공정하면 사사로운 마음이 전혀 없을 것이다.

 

폐ㆍ비ㆍ간ㆍ신의 정(情)은 한 집안 사람끼리라도 각기 자기의 이익을 온전히 지키려고 하므로 악한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악을 싫어하는 참된 마음은 극히 사사로움이 없는 것이니 극히 사사로움이 없으면 또 극히 공정한 것이다.

 

턱과 가슴과 배꼽과 배 가운데 자연히 쉬지 않는 지혜가 있어서 다듬고 갈 듯이 성실하게 수양을 하나,

 

교만하며 뻐기고 함부로 하며 과장하는 사사로운 마음이 갑자기 이것을 이기면 자연히 아는 것을 버려서 널리 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머리와 어깨와 허리와 엉덩이의 아래에 자연히 쉬지 않고 실행하게 하는 힘이 있어서 빛나고 훌륭하나,

 

빼앗고 사치하고 게으르고 도적질하는 욕심이 갑자기 그것을 억누르면 자연히 그 행실을 버림으로써 정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 동의수세보원 성명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