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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의수세보원 사단론 19
皐陶曰 都 在知人 在安民
고요왈 도 재지인 재안민
禹曰 吁 咸若時 惟帝 其難之
우왈 우 함약시 유제 기난지
知人則 哲 能官人 安民則惠 黎民懷之
지인즉 철 능관인 안민칙혜 려민회지
能哲而惠 何憂乎驩兜 何遷乎有苗 何畏乎巧言令色孔壬
능철이혜 하우호환두 하천호유묘 하외호교언영색공임
고요 (중국 순임금 때 법관이자 우임금의 정치고문)는
"왕도는 사람을 알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라 하였다.
그러니 우(하나라의 임금)가 말하기를, " 맞다 요임금(순 임금과 함께 명군, 성군의 대명사)이라도 어려워 했을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곧 슬기로운 것이니 능히 벼슬을 줄 수 있으며,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은혜로운 것이니 많은 백성들이 마음에 간직할 것이다.
슬기롭고 은혜로울 수 있다면
어찌 환두(요임금 때의 악인)가 나타날 것을 걱정하겠는가?
어찌 유묘(묘족)을 축출하겠는가?
어찌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 빛을 하는 공임(매우 간사하여 아첨을 잘하는 사람)을 두려워하겠는가?
- 동의수세보원 사단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