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復大禹之訓而 欽仰之曰

삼부대우지훈이 흠앙지왈

帝堯之喜怒哀樂 每每中節者 以其難於知人也

제요지희노애락 매매중절자 이기난어지인야

大禹之喜怒哀樂 每每中節者 以其不敢輕易於知人也

대우지희노애락 매매중절자 이기부감경이어지인야

天下喜怒哀樂之暴動浪動者 都出於行身不誠而 知人不明也

천하희노애락지폭동랑동자 도출어행신부성이 지인부명야

知人 帝堯之所難而 大禹之所吁也則 其誰沾沾自喜乎

지인 제요지소난이 대우지소우야즉 기수첨첨자희호

蓋亦益反其誠而 必不可輕易取捨人也

개역익반기성이 필부가경이취사인야

우임금의 가르침을 세 번 반복하여 우러르며 말해보면

요임금의 희노애락이 항상 상황에 맞는 것은, 사람을 안다는 것을 어려워했기 때문이다. 

우임금의 희노애락이 항상 상황에 맞는 것은, 사람을 아는 것을 가벼이 쉽게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하에 희노애락이 폭동, 낭동 하는 것은 행동이 진실하지 못하고 사람을 아는 것에 밝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요임금도 어려워했고 우임금도 탄식했던 것인데, 그 누가 경솔하게 스스로 만족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더욱 자신을 반성하고 사람을 쓰고 버림에 가벼이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동의수세보원 사단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