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哀怒相成 喜樂相資
애노상성 희락상자
哀性極則 怒情動 怒性極則 哀情動 樂性極則 喜情動 喜性極則 樂情動
애성극즉 노정동 노성극즉 애정동 낙성극즉 희정동 희성극즉 낙정동
太陽人 哀極不濟則 忿怒激外 少陽人 怒極不勝則 悲哀動中
태양인 애극불제즉 분노격외 소양인 노극부승칙 비애동중
少陰人 樂極不成則 喜好不定 太陰人 喜極不服則 侈樂無厭
소음인 낙극부성즉 희호불정 태음인 희극부복즉 치락무염
如此而動者 無異於以刀割臟 一次大動 十年難復
여차이동자 무이어이도할장 일차대동 십년난부
此 死生壽夭之機關也 不可不知也
차 사생수요지기관야 부가부지야
애와 노는 서로 잘 어울리고 희와 낙은 서로 돕는다.
애성이 극에 달하면 노정이 일어나고 노성이 극에 달하면 애정이 일어난다.
희성이 극에 달하면 낙정이 일어나고 낙성이 극에 달하면 희정이 일어난다.
태양인의 슬픔이 극에 달하여 그치지 않으면 분노(몹시 성을 냄)가 밖으로 몰아친다.
소양인의 성냄이 극에 달하여 이기지 못하면 비애(슬퍼하고 서러워함)가 안으로 요동친다.
소음인의 즐거움이 극에 달하여 다스리지 못하면 희호(기쁘고 좋음)가 일정하지 못하고,
태음인의 기쁨이 극에 달하여 굽히지 못하면 치락(무절제한 즐거움)이 끝이 없다.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칼로 장부을 베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한 번 크게 움직이면 10년이 지나도 회복하기 어렵다.
이것이 죽고 사는 것과 단명하고 장수하는 것의 관건이니 몰라서는 안 된다.
- 동의수세보원 사단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