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적을 만나게 된다

헤롯은 예수님을 너무나 싫어했었다고 하고

부처님도 많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바랏와자형제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중 하나로 전해내려오고 있으니

머... 정말 훌륭한 성인들이라 하더라도

그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만 있을 수는 없는것이 확실한 것 같다.

난 예수님이나 부처님에 비하면

정말 너무나 형편없는 ( 너무 자기 비하적 발언인가 .. )

그럼 정정해서 포용력이나 희생정신이나 인내심이나 등등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사람이니까

나에게도 정말 숱하게 많은 적들과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시기하는 사람과

등등등...

많을 수 밖에 없는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이 말을 다시 생각해 보면

만일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는 좋아할 일밖에는 남지 않았다는 것이니..

이 또한 얼마나 기쁜 것인가 ... ^^

우리는 지극히 좋을때에 나빠질것을 염려해 조심해야 할 것이며

지극히 싫더라도 좋아질 날이 올것을 믿어야 할것이다.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의 내면을 보지도 못한채 얼마나 많은 오해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위태로우며 힘들게 하는가 ...

좋은것과 싫은것 이 모두 동전의 양면과 같아

그냥 분주히 움직이는 마음의 바람을 타고 시시각각 변하는 모양인 것을 ...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나를 싫어하는 사람 모두

내가 만드는 것이며 이 모두 소중한 우리의 인연인 것을 ..

나의 마음이 잔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요하고 그윽한 호수와도 같아

나를 통해 상대를 비추고 스스로를 비추는

맑고 편안한 사람이 되지 못할 것을 걱정해야 하리라..

노래하고 싶을때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때 춤추는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가 ?

내일을 걱정하기 보다

지금 순간을 사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가?

비가 오길 기다리지 않고

땅을 파 물을 줄 수 있는

그런 삶을 나는 살고 있는가?

사랑받길 원하기보다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외로워하기 보다 외로운이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그런 삶을 나는 살고 있는가?

자책보다 책망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삶을 나는 살고 있는가?

햇살은 더욱 온기를 품고

찬 바람속에도 따스함이 묻어있는

봄이 찾아 오고 있는 지금

나는 이런 삶을 살고 있다 ..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확신하고 그렇게 행동한다

그냥 명상끝에 한줄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