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 녹각 - 부야칼럼 [22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녹용 & 녹각
작성자한의원 @ 2015.09.17 13:07:28

<녹용 & 녹각>

 

사슴은 5~6월에 새로 뿔이 나면서 성장이 빠르고 혈관이 발달하는데 말랑한 상태에 채취하는 것을 녹용이라고 하며 6월이후 골화가 시작되고 피가 빠지고 단단해지면 녹용 효능이 줄어들면서 녹각이 된다.

 

아이들 성장, 원기회복, 등 건강증진 및 체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사상체질상으로 태음인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녹용 사슴과에 속한 매화록 또는 대록의 숫사슴의 털이 밀생하고 아직 골질화되지 않았거나 약간 골질화된 어린 뿔을 자른 다음 말린 것이다.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proline, lysine, serine의 함량이 매우 높으며 녹용의 상대에는 amine류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spermine, spermidine, putrescine이 풍부하다, 녹용의 중대와 하대에는 골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며 spermine의 함량이 감소되어 있다. 그 외에도 collagen, estrone, proteolip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녹각 사슴과에 속한 매화록 또는 대록의 동속 근연 동물 숫사슴의 이미 골질화된 뿔이다. 노각이 자연적으로 탈각된 것을 채취하기도 하고 또는 노각을 자른 것도 있다. collagen, CaCo3, 등이 주로 함유되어 있고 기타 aspartic acid, threonine, serine, 등이 있다. 녹용의 대용품으로 응용할 수 있으나 그 효력이 약하다. 하지만 활혈, 소종하는 작용이 녹용보다 우수하다.

 

녹각교 : 녹각을 절단하여 물로 끓여서 농축하여 만든 고체상의 아교질 덩어리이다. 녹각에 비해 좋을 뿐 오래 먹어야 효과를 나타낸다.

 

녹각상 : 녹각을 고아서 교질을 뺀 골질을 건조한 것이다. 즉 녹각을 고아서 교질을 뺀 남은 찌꺼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녹각이나 녹각교보다는 온보하는 작용이 떨어진다.

 

 

전국 한의과 대학 공동편찬 <본초학>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