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화속 나라로~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 - 부야칼럼 [21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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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름다운 동화속 나라로~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
작성자한의원 @ 2016.01.22 10:55:22
1번 아름다운 동화속 나라로~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2번 아름다운 동화속 나라로~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3번 아름다운 동화속 나라로~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4번 아름다운 동화속 나라로~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청도에서 보낸 나지만 청도 프로방스라는 곳에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청도 프로방스가 포토 랜드로 바뀌었을 때쯤 난 청도를 떠나 타 지역에 살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이 프로방스에 가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청도에 있는 곳인데 안 가봤냐고 하여도 별거 있겠나?’ 하고 생각했었다.

 

 20161, 우연한 기회로 프로방스를 직접 가보고 생각보다 아름다운 광경에 으음, 의외인데~‘ 하고 놀랐다. 비록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들뜨지는 않았지만 동화 속 나라 같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크리스마스 기간이 아니더라도 프로 포즈 로드, 화이트 로드, 레인로드 등 화려하고 밝은 조명들이 밤에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오도록 해주었다. 특히 언덕위에 각종 나무와 꽃, 새 등 다양한 동식물들의 모습이 꾸며져 있는 빛의 숲은 정말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고 신기하였다. 추위 속에서 핸드폰 카메라를 연신 누르며 손이 시리긴 했지만 눈으로 보는 예쁜 광경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청도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마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레스토랑 이름이었다고 한다. 볼거리에는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듯이 지금도 예쁜 레스토랑이 있고, 그 외에도 맛집, 커피집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저녁을 먹고 가서 따뜻한 차 한 잔 밖에 즐기지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긴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집라인~! 추운 날씨에 코도 시리고, 손도 시린데 이런 걸 왜 타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프로방스의 풍경은 감탄의 함성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시원하게 밤하늘을 가르며 멋진 풍경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기쁨으로 남는 하루였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 있는 많은 것들의 가치를 잘 모르고 지낼 때가 많다. 시간이 지나서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되고, 스스로 깨달아야 느끼게 되는 많은 것들.. 미리 알았더라면 하고 생각하지만 아마 시간을 되돌린다 하더라도 그땐 모를 것이다. 지금이기에 아는 것이지..

아무튼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청도하면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