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별빛축제 - 불빛의 향연 - 부야칼럼 [21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대구 이월드 별빛축제 - 불빛의 향연
작성자한의원 @ 2016.02.23 09:52:23

  바쁜 생활 속에서 짬을 내어 간 대구 이월드 별빛축제는 그야말로 별천지였다. 수십개가 넘는 포토존을 포함하여 한동네 못지않은 큰 부지를 뒤덮는 불빛 속에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그곳에서 돌아다니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는 빨간 원숭이부터 시작해서 빛나는 호박마차, 형형색깔의 아름다운 장미꽃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낭만적인 불빛을 따라 천국의 계단을 오르면 83타워로 이어진다. 83타워 광장에는 스카이웨이 가든과 장미가든이 꾸며져 있다. 규모가 매우 커서 다 둘러보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길이 마치 미로처럼 되어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 길치라 하더라도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는 덤이다. 필자와 동행한 친구는 놀이기구를 타고 연신 비명을 지르며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제대로 날린 듯하다.

  이곳에 가면 낮보다 더 밝은 밤을 만끽할 수 있고 썸타는 당신의 누군가와 함께 가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일상에 찌들어 심신이 지쳐있는 당신이라면 한번쯤은 가봄직한 곳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