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바야흐로 7월, 일년중 화의 기운이 가장 많은 계절을 지나가고 있다.
계절탓만은 아닌 것 같은데 욱해서 저지르는 폭행, 살인, 가지각색의 사건들을 현대사회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굳이 범죄가 아니더라도 당신은 얼마나 다른 사람의 사소한 한마디에 '욱'하는가
혹은 타인의 한마디에 쉽게 마음에 그늘이 지는 사람, 상처받는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은 아닌
지...
현대인들은 자존심은 세지만 자존감은 낮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느냐에 집착하고 정작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은 부족하다.
사람마다 각각 자신만의 장점과 특색이 있을 것인데 타인의 잘생긴 외모, 뛰어난 능력에 자신
을 비교하고 -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데도 -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타인도 소중한 존재이므로 함부로 대하지도 않고 상대방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감정부터 올리기보다는 오히려 더 나아가 그 사람을 이해하려 한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 쉽지는 않겠지만 - 많은 감정의 그
늘과 흐린날 속에서 벗어나 맑은 햇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것은 생각하고 마음먹기 나름인 것을....
오늘 하루도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쳐보자.
마음의 면역력인 자존감을 키워 나 스스로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
나 행복하고 값진 것인지 나는 얼마만큼의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