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한방약초 축제 >

지난 10월 5일에 산청 한방약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16회를 맞이하고 있는 산청 한방약초축제는 지역의 유명한 축제로 자리잡았는데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 산청 한방약초축제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555번길에서 2016.9.30.~10.10까지 11일간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한국관광고사, 대한한의사협회,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후원하는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이미 유명한 축제입니다. 관람요금도 성인기준 2천원으로 저렴해서 공기 좋은 자연 속으로 소풍간다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관람코스는 선택별로 총 4가지로 구분되는데 최소 관람동선이 2시간이니 그 규모를 상상할 수 있죠. 가장 오래 걸리는 관람은 총 4시간이 소요되니 내년에는 꼭 시간을 여유롭게 내서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낮 시간에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특별 공연도 이루어지고, 볼거리, 체험할 거리도 풍성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동의보감관에서는 4D영상관, 한의약 힐링파크 등이 있는데요, 특히 사상체질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태양인이제마 전시부스가 인상깊었습니다.

산청한의학박물관에서는 동의보감관, 한방체험관, 족욕체험 등이 있는데요,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에서 족욕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청약초관에서는 지리산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약용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참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관을 나와서는 약초와 농특산물, 공예품 판매장터들이 늘어서 있어서 구경하고 맛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젊은 층들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면, 한의학의 저변을 넓히는 좋은 축제로 거듭날 것입니다. 내년에는 꼭 함께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