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어떤 체질에 좋을까요? - 부야칼럼 [19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떡국, 어떤 체질에 좋을까요?
작성자한의원 @ 2017.01.27 15:58:41

 

떡국 드시고 한 살 더 먹는 거예요 ~
세월을 먹기야 하겠나요 ^^
먹는 음식 비례만큼 나이의 겹이 쌓여 간다는 의미가 아니겠나 합니다
새해가 밝아오고 설날이 되면 떡국을 먹는데요
왜 떡국을 먹었을까요?
긴가래떡은 길이 만큼 무병장수를 비는 뜻도 있구요
흰색의 떡과 함께 새하얀 마음으로 깨끗하게 살아라 그런
기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음 저만 궁금한가요 ㅋ

 

 

한의원에 떡 선물이 들어왔어요 
쫄깃한 가래떡은 조청에 찍어서 먹고
떡국도 끓여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래떡과 조청의 환상적인 궁합 때문에  오늘도 저의 식이조절은 어려웠답니다(하하)

떡은 쌀이 주성분이죠 탄수화물. 단백질입니다
전분. 당질 지방. 조섬유, 칼륨. 마그네슘, 무기질. 비타민. 식이 섬유. 인. 철. 설탕. 과 당. 포도당. 등 그리고 열을 품고 있어요
현미를 도정 정도에 따라 소화 흡수력이 달라지거든요
현미 도정을 소화가 가장 잘 되게 만들어 놓은 것이 연질 미라 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먹는 밥이에요
현미를 물에 불려 놓으면 발아현미라 표현하는데요
뇌 혈류에 좋은 가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현미 가래떡도 좋을듯해요
음인들에 게 떡국과 가래떡은 좋은 음식입니다
떡국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데요
멸치. 다시마. 밴댕이. 대파. 무. 양파. 등등 기호에 맞게 멸치육수에 드시는 분도 계시고요
진한 사골국에 떡국을 끓여 드시는 분도 계신데요
고명으로는 소고기. 계란지단. 김 가루. 깻가루 등을 곁들여 드시죠
겨울철에 잘 익어가는 백김치. 김장 배추김치. 동치미와 또 한 번의 환상궁합입니다 ^^

위에 나열한 식재료가 모두 태음인. 소음인에게 이로운 음식들입니다 ^^
몸이 서늘하고 냉한 체질인 소음인은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 됩니다
태음인 또한 대장이 약하고 폐 기운이 약합니다
쌀 성분 자체가 소화기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도움을 줍니다

앗!!

 

 

그렇다고 소양인 태양인이 떡국을 먹으면 안 되냐고요?
이롭지는 않지만 맛있는 떡국 설날에는 먹어야지요
신선한 나물 반찬과 곁들여 드세요
미나리 무침. 고사리. 숙주. 오이무침 등과 함께 떡국을 드시면 소화 흡수에 도움 돼요

소양인은 가래떡에 보리를 믹스해서 만들어 먹으면 훨씬 더 좋겠지요 ^^
소고기 사골국물보다는 시원한 멸치 해산물 육수에 끓여서 드시는 것이 더 건강에 이롭습니다
설날 떡국 한 그릇 드시면서 쌀농사짓는 분들의 수고도 한번 생각해 보면서 감사함을 가져보아요

떡국 한 그릇
내 체질에 맞으면 아주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내 체질에 맞지 않으면 자주 드시면 도움 안 되겠죠
음식의 성질이 내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내 몸 안의 에너지원을 만드는 음식
하지만 과유불급/ 불균형이 되면 몸은 약해지고 병이 걸려요
체질을 모두 알아보아요 ^^

부야한의원은 명절 당일 하루만 쉬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