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과 경혈 - 부야칼럼 [18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경락과 경혈
작성자한의원 @ 2017.06.06 16:28:42

경락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경락(經絡)기의 흐름을 인체 내의 장부에 배속시켜 체표와 장부 그리고 인체 전체를 그물망처럼 연결시킨 체계이다.

경락의 ()’은 큰 길과 같고, ‘()’은 큰 길을 서로 연결해주는 작은 길로 인체의 상하, 좌우, 전후, 내외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기의 순환계통이며, 인체의 생리·병리 기능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이루면서 서로 협조하여 복잡한 내재적인 기능을 완성하고 있다.

이 부분을 침이나 뜸으로 자극하여 병을 낫게 한다.

이 경락의 여기저기에 에너지가 괴는 곳, 괴기 쉬운 곳이 있다.

여기가 경혈이며 각 경락의 경혈을 골라서 에너지가 괴거나 멎는 것을 없애주면 경락의 흐름도 좋아지고 장부의 기능도 올바르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 장부에 실조(失調)가 있으면 경락상의 경혈을 자극하여 기능을 조정하고 치료하는 것을 침이나 뜸치료라고 한다.

각각의 경로에 있는 전신의 경혈 총수는 360개 정도다.

경혈은 한의학에서 보면 생체 장부의 기가 체표 특정부위를 유주하고 있는 곳으로, 인체의 생리·병리 기능 변화가 체표에 나타나는 반응부위이자 침과 뜸의 자극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흔히 통즉부통 부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은 통하면 아프지 않고 불통하면 아프게 된다는 뜻으로 경혈 자극을 통해 경락의 기 운행을 조절하여 인체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경락의 기 운행이 원활하고 조화로울 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인체의 균형이 깨져 질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경락, 경혈이 물론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소화가 안될 때 혹 머리가 아플 때 전혀 상관없는 부위를 자극해주거나 침치료를 받고나면 시원하게 뭔가가 내려가는 느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한번쯤은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적으로 명확하게 수학공식처럼 증명해낼 수는 없지만 실험적으로 결과적으로 뭔가가 인체내에는 존재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한번쯤 경험해본 사람은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락은 의식과 감정의 통로라는 말처럼 몸 안에서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각 경락마다 흐르는 감정이 나뉘어져 있다.

내가 오늘하는 생각, 감정에 따라 경락안의 흐름이 막힐 수도 원활할 수도 넘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 어떤하루를 살아가든 누구를 만나든 긍정적인 생각과 밝은 마음을 가져보자

내 몸의 기혈이 원활히 돌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