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제목궂은 날씨와 관절통
비가 오기 전 몸 곳곳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비가 오려 하면 허리가 쑤시고, 무릎이 아프고, 손목이 시큰시큰하다. 산후조리를 잘 못하신 분들,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최근 20-30대들의 관절통도 늘고 있다.
비가 내리기 전 대기는 저기압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우리 몸은 기압이 높은 상태가 되어 각 조직들에 압박이 커지게 된다. 인대와 신경들이 눌려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 때 핫팩, 침, 부항으로 조직의 순환을 도와주고 압력을 낮춰주면 통증완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장마철에는 야외활동이 적어져 신체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통증이 자연히 심해진다. 실내에서 몸을 따뜻하게 한 후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해주면 좋다.
또한 습도가 80% 이상일 때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고, 밝은 조명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반려식물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며 인테리어 효과 및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베고니아,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은 증산작용이 활발해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