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요통
‘허리가 아프다’ 요통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한방에서는 간허, 신허, 폐허 등의 허증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간허의 경우 근육이 약해지고 힘이 없어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로 김장철에 가벼운 그릇을 들다가 생기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신허의 경우는 신 방광의 힘이 약해진 상태로 허리 힘 즉 받혀주는 힘이 약해짐으로써 생기는 것인데 정력 저하, 소변의 문제 등을 같이 야기할 수도 있다. 폐허의 경우 꼬부랑 할머니처럼 폐기운이 약해지면서 척추 상부가 약해져 구부러지면서 지탱하는 허리가 버티지 못하고 요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보통 기운이 없는 노인분들게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밖에도 여러 기전에 의해 요통은 발생 할 수 있는데 양방에서는 허리 디스크, 염좌, 협착증 등 신경계 이상이나 구조적 결함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또한 한방의 병리와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허리는 신체 구조상 중심에 해당한다 척추 압력을 최대한 감쇄할 수 있는 영역도 허리다 허리 뼈 주변의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강하게 해서 앉고 서고 걷고 뛰고 하는 우리 자세를 지탱해준다면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데 무리가 덜할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허리 힘은 다를 수 있는데 한방의 체질 사상에 따라 운동 방법도 달리 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허리 강화 운동으로 어ᄄᅠᆫ 체질이든 무관하게 할 수 있으며 허리에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바로 누운 자세로 한쪽 다리를 가슴으로 양손을 가지고 잡아 당기고 펴면서 척추 기립근을 운동하게 하는 방법으로 다리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진행을 하면 이완 수축을 반복하면서 허리를 받혀주는 척추 기립근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50번 이상 하고 다리를 당길 때 들숨을 쉬고 약 3~5초 정도 숨을 참고 다시 다리를 풀면서 날숨을 쉬는 순서로 세트를 진행하면 약 30분이상 하게 된다.
추위가 시작되는 요즘 근육의 경직과 긴장이 많이 되는 시기이다 따뜻하게 순환을 도와주면서 앞서 말한 스트레칭 운동을 한다면 갑작스럽게 오는 허리병이나 진행되고 있는 허리병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며 몸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므로 오장 육부의 기혈순환을 이롭게 해주어 건강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