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단전호흡이란 단전에 의식을 두고 단전을 중심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법이다.
단전의 위치는 배꼽 및 3-4센티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이 부위가 우리 몸에 있어서의 중심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서 있는 인간의 자세를 생각하면 단전위치가 몸의 중심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된다.
단전호흡을 하면 기운이 단전으로 잘 내려오고 갈무리 되어
정신이 안정되고 머리가 맑아지며 정기(精氣)가 잘 축적되어서 심신이 건강해진다.
특히 현대와 같이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상기(上氣)되는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불면, 불안 , 초조, 두통, 현훈 등과 같은 증상 등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전호흡을 하면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을 하게 되므로
들이마신 산소를 이용하는 효율이 높아져서 폐활량이 증가한다.
흉근만을 이용하는 흉식호흡에 비해 복식호흡은 복근까지 활용하므로
흉강안에 있는 심장과 폐 뿐만 아니라
복강안에 있는 간, 위, 장 등의 장기까지 맛사지를 받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모든 장기들이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따라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일정한 기의 흐름을 유지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단전호흡의 요령은
단전에 의식을 두고 숨을 마실 때는 배를 내밀면서 코로 천천히 들이마셨다가 숨을 참고 3~5초 정도 잠시 정지한다. 숨을 내쉴 때도 역시 천천히 배를 집어 넣으면서 숨을 치아 사이로 조금씩 끊어서 내쉰다. 자세는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세우고 반가부좌 자세로 하면 가장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을 단전에 집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