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체질별 시원하게 더위나기^^ - 부야칼럼 [23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여름철 체질별 시원하게 더위나기^^
작성자한의원 @ 2013.07.26 12:51:47
1번 여름철 체질별 시원하게 더위나기^^2번 여름철 체질별 시원하게 더위나기^^

얼마전 40대 중반의 건장한 남성 환자분이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대략 2주전에 1주 동안 오한,발열,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더위를 먹어 고생하셨다고 하시면서 몸이 많이 허약해진 것 같아 부야한의원을 찾아오셨다고 하시더군요^^아버님은 태음이셨는데요, 여름철 더위를 먹기전에 충분한 보양과 체질에 맞는 운동을 하셨다면 고생을 안하셨을텐데 하면서 조금은 안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면서 영남지역권 일부지역은 비소식 없이 연일 33도가 웃돌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무더운 여름철 체질에 따라 건강관리를 어떻게 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먹어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은 탈수, 근육경련, 실신 등의 경미한 신체증상인데요. 더 심해지게 되면 체온조절이 안 되는 중증의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동의보감에 사계절 중 오직 여름철 건강관리가 가장 어렵고 또한 몸 관리를 잘못하면 겨울에 반드시 병이 오므로 여름철 몸 관리에 주의하라고 강조되어있을 정도로 여름철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또한 동의수세보원에서는 이러한 여름에 더위를 먹어 나타나는 증상도 체질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라 음식섭취와 운동 방법도 달리 해야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음인]

더위는 어느정도 견디어 내고 땀도 별로 안나는 상태이지만 다른 체질보다 위장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약간만 상한 음식이나 찬 음식,풋 과일을 먹게 되면 쉽게 배가 아프거나,설사를 하거나 식중독을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상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찬 음식을 피하고 과식하지 않고 배를 따뜻이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인삼차,생강차,계피차 등을 끓인 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해지면 더울 때에 마시는 것이 좋고 과일은 완전히 익은 사과,귤,복숭아,토마토 등이 좋습니다. 땀이 나면서 기운이 없어지는 경우는 황기를 달여 먹거나 혈압,당뇨,동맥경화가 없다면 삼계탕,보신탕류가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턱걸이나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체조,골프 등이 좋습니다.

[소양인]

열이 많은 관계로 쉽게 상기가 되고 답답한 느낌이 많기 때문에 찬 음식과 음료수를 많이 찾는 경향이 적당히 먹는 것은 좋으나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뜨거운 곳에는 가지 말며 마음을 항상 안정시키고 신선한 수박,참외,사과,딸기,바나나,파인애플 등이 좋구요, 보리,팥,녹두로 만든 음식도 좋으며 보리차,결명자차를 시원히 해서 먹는 것도 좋고 건강식으로는 해삼,잉어,돼지고기,오리고기가 좋습니다.다른 체질과 달리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피곤이 누적되어 해롭습니다.운동은 인내심을 갖고 하는 체질이 아니므로 무엇보다 욕심내지 말고 1주일에 3회씩,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만 건강할 수 있습니다. 역도 씨름 평행봉 등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좋겠습니다.

[태음인]

대체로 뚱뚱하며 습,담이 많은 관계로 땀이 많이 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애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중요한 자리에서 땀을 많이 흘린다던가, 남은 괜찮은데 혼자 더워서 옷을 벗어야 되는 상황이 많을 수 있습니다.이때 가벼운 땀은 몸 안의 열을 내보내기 위한 하나의 생리 현상이지만 갈증이 심하고 열이 후끈하게 오르면서 땀이 난다면 이것은 몸 안의 열이 많아서 병적으로 생기는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특히 태음인의 경우 땀이 난다고 땀을 안나게 하는 약을 먹게 되면 오히려 몸 안으로 열이 많이 생기게 되어 혈압이 오르거나 불면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가벼운 땀은 흐르도록 놔두며 오히려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함으로써 땀을 쭉내는 것이 나으며, 열이 후끈하게 오른다던가 하는 경우는 어디에서 열이 오르는지 찾아 내기 위하여 전문가와 상의 하여야 합니다.오미자차,칡차,맥문동차를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것이 좋고 배,자두,매실,살구등이 좋으며 건강식으로는 혈압,당뇨,동맥경화가 없다면 쇠고기류,뱀장어 등이 좋습니다.몸을 움직이거나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땀을 내서 운동해야 합니다. 등산,마라톤,조깅,장거리수영이나 자전거타기 등 지구력을 키우는 순환계 운동이 제격입니다.

[태양인]

양인으로서 음인 보다는 견디기가 힘들며 더워지면 쉽게 화를 내고 저돌적이며 안하무인격으로 함부로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일에 두 세번 생각을 한 다음에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신선한 포도,다래,앵두,모과 감 등이 좋고 새우,조개류가 좋으며 모밀,냉면도 좋겠습니다.사우나나 운동으로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공,무술,검도 등 심신을 조절하는 운동이 알맞습니다. 100m달리기,단거리 자전거타기,50m 수영 등도 권할만하겠습니다.

 

각 체질에 따른 보양하는 방법이 위와같이 다양합니다.무엇보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며 그 체질에 맞는 체질식과 운동을 하신다면 올 여름 건강하게 나실 수 있으며 올 가을,겨울에도 감기없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폭염에 대비하는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자!!

-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며,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 또한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리며,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둘째. 식사는 균형 있게, 물은 많이 섭취!!

- 육류, 생선, 콩, 잡곡, 신선한 야채•과일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하며,

탄산•알코올•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십시다.

 

셋째.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 물은 끓여 먹고, 날 음식은 삼가며, 또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은 버리고,

  조리 기구는 청결히 사용합시다.

- 손발을 깨끗이 하고 손톱은 짧게 깎아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해야 합니다.

 

넷째.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 숙지!!

-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합시다.  (건강 실내 냉방 온도는 26~28℃)

-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합시다.

- 그리고 항상 동료와 이웃의 건강에 관심을 가집시다.  

 

다섯째. 편안한 잠자리를 갖자!!

-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좋으며, 또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간단한 일을 하거나 독서를 합시다.

- 잠들기 전의 심한 운동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가볍게 운동합시다.

- 잠들기 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말고, 허기질 때는 우유 한 잔 정도를 먹고 잠자리에 듭시다.

- 그리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잠은 오래 자지 맙시다.

- 커피,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담배는 삼갑시다.

- 잠들기 전에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은 하지 맙시다.

 

만일 폭염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