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 부야칼럼 [19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중풍
작성자한의원 @ 2018.12.04 09:49:01

 

중풍은 뇌출혈 및 뇌경색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와 뇌혈관의 구조를 보면  여자의 뇌는 1250g 남자의 뇌는 1400g 정도이며 대뇌,소뇌,뇌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대뇌는 두개의 반구로 나뉘며 두개골 바로 밑에 마치 호두모양의 구조로 표피에 주름이 많이 져있으며 이마쪽 전두엽 정수리쪽 두정엽 뒷머리쪽 후두엽 옆머리쪽 측두엽으로 나뉜다. 대뇌는 각기 담당하는 기능이 있는데 좌뇌는 언어중추가 있어 말을 듣고 이해하고 쓰고 말하고 읽는 등의 주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기능을 담당한다.우뇌는 다소 감성적인 기능과 공간지각능력등을 담당한다.대뇌의 뒤 아래에 있는 소뇌는 몸의 균형을 잡고 미세한 운동을 담당한다. 뇌간은 생명활동과 관련된 기능 심장박동 호흡 등과 관련된 기능을 한다.각 뇌 부위의 뇌혈관이 터지거나 뇌혈관이 막혀서 뇌의 신경이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되는 증상이 중풍이다.운동장애 감각장애 인지장애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중풍은 초기에 대처를 잘해야한다. 

한방에서는 중풍을 기혈의 순환장애와 열화의 상항(上亢)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고본다.울화(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및 고량진미(습열) 몸에 속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아 몸속에 쌓이게 되면 위로 상승해 머릿속에서 폭발하는 것이다. 이럴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십선혈,팔풍,팔사혈 등의 수족 정혈 기외정혈등을 자락하는 것이 제일 좋다. 실제로 필자의 어머니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안면에 마비(중풍과는 좀 다르지만 큰 범주에서의 한방적 중풍이었다)가 온적이 있었다. 본1 때라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동문선배에게 도움을 청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선배님은 십선혈 사혈과 합곡 태충 백회를 자침하셨었다. 어머님이 다행이 위급한 증상은 넘기셨고 그때의 장면이 아직도 머리에 생생하다.

중풍은 기혈의 막힘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정혈의 사혈로 기운의 흐름을 트이게 하여 증상의 완화 및 응급처치에 유용하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떨어지면 혈압의 일시적 상승으로 인해 중풍이 많이 발생한다. 어르신들이 외출할때 모자 머플러 착용을 하도록 하고 가급적 기온이 제일 떨어진 새벽에 외출은 삼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