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면역력 체크-대상포진 - 부야칼럼 [22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휴가철 면역력 체크-대상포진
작성자한의원 @ 2013.08.12 11:33:19
1번 휴가철 면역력 체크-대상포진2번 휴가철 면역력 체크-대상포진3번 휴가철 면역력 체크-대상포진4번 휴가철 면역력 체크-대상포진

대상포진(Herpes Zoster)

노인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대상포진은
가슴부위에 수포가 생기면서 가렵거나 따갑거나 또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다발하는 질환으로
특히나 요즘처럼 여름철 휴가를 다녀온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Varicella-Zoster virus,VZV에 의해 발생한다.
어렸을 적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잠복해 있다가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주로 고령이나 에이즈,항암치료,방사선요법 또는
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고
사고나 스트레스 그리고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 땀을 뻘뻘흘리면서 휴가를 즐기는 경우에도
면역력이 약해저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얼굴,팔,다리,머리,치아,소화기,눈 등등)는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따갑거나 아픈 증상이 1~3일간 지속되다가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열이나 두통 구토감 어지러움 무기력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그 후 수포도 발생하는데 수포는 대략 2~3주간 지속되다가 사라지면서 농포나 가피가 형성된 뒤 사라진다.
통증은 피부증상이 없어도 발생하고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후유증으로 지속될 수 있다.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 발생한 신경증상은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부위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구안와사와 같은 안면마비나 팔다리의 감각저하나 마비 극심한 두통,시신경을 손상하여 시력결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 남는 신경통은 오랜기간동안 고통을 주기에 초기에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한방에서는 화대창(火帶瘡), 전요화단(纏腰火丹), 사선창(蛇旋瘡) 등으로 일컫는다.
원인은 두 가지로 보는데 하나는 간화(肝火)며 다른 하나는 비습(脾濕)으로 본다.
한약으로 간화(肝火)와 비습(脾濕)을 치료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은 평상시 면역력을 길러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기혈진액의 소모가 많을 때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잡힌 식단과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또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 본원에
기상나팔과 같은 평상시 부족해지기 쉬운 정.기.신.혈을 보강해서
부족해지기 쉬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