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소변체크 - 부야칼럼 [13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기저귀 소변체크
작성자한의원 @ 2019.11.16 14:15:12

대소변을 가리기 전의 아이들의 기저귀는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거나 혹은 너무 안보는 경우,간혹 혈이 비치는 경우 등등.. 

아이들이 소변의 이상이 있는 경우 우선 체크해야하는 것은

소변보는 시간 간격 ,소변의 양, 소변의 냄새 및 색깔 그리고 전신증상이다.

소변보는 간격이 지나치게 잦은 아이의 경우 

최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는지(단체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원에서 갈등상황, 대소변 가리기를 너무 일찍하는 경우) 그리고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야한다.

이럴 경우가 아니라면 드물게 당뇨,만성신부전(고혈압 동반)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변비가 심할 경우에도 방광이 압박을 받아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도 있으며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으로 소변빈삭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감귤, 탄산음료,초콜렛 등의 카페인 있는 음식이나 음료 섭취의 과잉 여부를 체크해봐야한다.

열이 동반되거나 배뇨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하며

요로감염이나 역류등의 증상을 확인해야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한방에서는 심이열어소장  이라 하여 심장의 열이 많은 아이들이 빈뇨 증상이 잦다고 판단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소변을 너무 안보는 경우도 있다.

8시간 이상 배뇨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설사 및 발열로 인하 과다한 땀 분비에 의해 탈수증상이 아닌지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해야한다.

 

소변에 거품이 나는 경우에는 단백뇨 및 당뇨가 의심되는데 흔하진 않다.

단순히 아이의 몸에 노폐물이 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면 된다.

 

기저귀에 혈이 묻어나오는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혈의 상태를 잘 살펴봐야한다. DNA가 분해되어 소변으로 나오는 요산이 소변과 섞여 나올때 간혹 혈뇨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혈뇨와는 달리 요산은 선홍색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요산은 정상적인 반응으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이럴경우 물의 섭취량을 늘려주도록 하자.

 

혈뇨의 경우에는 요로감염 또는 요로결석 또는 신장의 증상 및 지혈이 안되는 병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소변은 잘 관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