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자꾸 깨는 아이, 야제의 원인 - 부야칼럼 [13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자다가 자꾸 깨는 아이, 야제의 원인
작성자한의원 @ 2020.02.28 14:04:50

야제의 일반적인 원인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배가 고파서 잠을 깬다. 특히 2세 이하의 경우 많은데 야간에 평소에 먹던 량과 비슷하게 분유를 먹게 된다.
 

둘째, 소변이 마려워서 잠을 깬다. 특히 갓 소변을 가리게 된 경우, 뇨의는 느끼나 그것이 자발적인 소변보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못한 경우가 해당이 된다. 2세 이후에 많다.
수면 중에 너무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신장 기능의 허약에서 오는 것이다.
 

셋째, 부모 특히 엄마를 확인하기 위해 깬다. 엄마를 확인 후 다시 자기 방으로 가서 자거나 엄마 옆으로 와서 자는 경우 이다. 1세 이후 6-7세 이전에 주로 발생한다.
 

현대생리학에서는 영유아의 수면장애를 소아의 수면을 관장하는 뇌신경이 미숙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점차 뇌신경이 발달하면 자연 치유되는 일시적 증상으로 보고 있으나

한의학에서는 기가 잘 순환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낮에 활동하는 동안 밖으로 나와 있던 기운이 밤에 잘 때는 몸속 장부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기운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기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떠 있기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