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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이란 무엇일까?
한의원 @ 2021.04.16 17:12:05

   현대인이라면 누구든 한번쯤은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토피, 천식, 류마티스, 다발성 경화증, 건선, 백혈병 등 우리를 괴롭히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자가면역질환이란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리 몸은 다양한 세포, , 성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우리 몸은 호흡이나 식사, , 배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외계 물질과 접촉하고 있고 외계에는 우리 몸에 침투하여 병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산재해있다. 이런 외계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면역 체계’, ‘면역력이다. 그렇다면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체계는 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걸까, 또 우리가 환절기에 흔히 겪는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

 

   면역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항원, 항체라는 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하자면 외계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나쁜 세균, 바이러스 등 병적인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항원이다. 항원들은 보통 단백질 구조를 이루고 있고 이들은 항원을 인식하는 수용체에 붙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면역체계 속의 수용체가 항원을 인식하면 우리 몸에서는 항원을 죽일 수 있는 항체를 생산하여 항원을 없애게 되고 이 반응을 통해 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서 제거되어 병이 치유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몸에서 열이 나는 등 다양한 면역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경우 몸의 정상 단백질, 정상 세포 등을 항원으로 인식하여 자기 세포를 죽이는 반응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러한 반응이 관절의 연골세포에서 발생하면 류마티스, 피부에서 나타나면 건선, 갑상선에서 나타나면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스병 등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우리의 면역체계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과로, 부적절한 식습관,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약해지고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항원을 인식하는 수용체의 피아 구분이 없어져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해주며 면역력을 높여야만 한다.

 


사진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althmakery&logNo=13015969240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자가면역질환과는 달리 요즘 같은 환절기에 우리를 괴롭히는 알레르기의 경우 수용체의 피아 구별은 가능하지만 우리 몸에 들어온 항원을 과도하게 인식하는 일종의 과민반응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다. 우리 몸에는 5개의 항원밖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마치 100개의 항원이 들어온 것처럼 반응하니 기침이 나거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생기거나 항원을 배출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재채기, 콧물, 가래 등의 반응이 과하게 일어나는 질환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또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정상 면역반응으로 항원을 모두 제거할 수가 없으니 득달같이 온몸의 면역체계가 항진되어 나타나 버리는 증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면역력,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환자들의 경우 몸 안에 들어오는 항원, 즉 알레르겐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들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대부분 단백질항원이기 때문에 과민반응을 제어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과도한 육류섭취, 우유 섭취 등을 줄여주는 게 좋고 담배나 술 같이 우리 몸에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해독작용이 필요한 것들은 줄여야 한다. 또한 우리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정도의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보강하여 근본적인 체력을 늘여야 한다. 모든 병을 이겨내는 근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기초체력, 선천지정과 후천지정이다. 오늘도 일상을 보내면서 틈틈이 운동을 하거나 시간이 날 때 동네 산책이라도 하며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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