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기는 체질별 보양식 - 부야칼럼 [7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더위를 이기는 체질별 보양식
작성자한의원 @ 2021.07.19 10:23:39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류, 얼음을 나눠먹고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삼계탕, 보신탕을 먹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가 흔히 먹는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 어떤 이들에게는 해로운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사상체질에 따른 여름철 보양식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상이 태음인에 해당됩니다. 태음인은 피부가 두껍고 체내 노폐물 배출 능력이 저하되어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흘려 노폐물 배출을 해주어야합니다. 태음인에게 맞는 음식으로 콩국수, 육개장, 설렁탕, 마, 송이버섯, 수박, 배, 율무차, 칡차, 오미자차 등이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고 감정기복이 심한 소양인은 유독 더위에 약한 편인데요, 복날엔 열을 내리는 동시에 기력 회복에 도움되는 음식이 좋습니다. 추천 음식으로 오리고기, 보쌈, 해삼탕이 있으며 더위에 입맛을 잃은 분들은 녹두죽 전복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시면서 기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멜론, 팥빙수, 산수유차, 구기자차, 녹차 등은 체열을 내려 효과가 있습니다. 너무 매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시기 바랍니다.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하고 기가 부족해 더운 여름에 몸이 쉽게 약해집니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이 필요하고 활동량이 많은 소음인 분들의 경우 여름철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보신탕 등이 도움되며 복숭아, 오렌지, 사과 등 새콤한 과일로 식욕을 돋우어보시기 바랍니다. 

 

태양인은 수분이 부족해 몸 안이 건조해지기 쉬운 체질입니다. 폐 기능은 강하나 상대적으로 간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시원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어야 수분을 보충하고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연포탕, 해물탕, 메밀국수, 대합 조개죽이 좋고 과일로는 포도, 키위, 머루, 솔잎차 등이 좋습니다. 돼지, 소, 닭 등과 같은 육류는 되도록 자제하시면 좋습니다. 

 

참고자료: 나의 체질은 무엇일까? 오진화, 류주연, 송정아 저 
https://newsis.com/view/?id=NISX20160715_0014223415
https://www.busan.go.kr/news/snsbusan04/view?dataNo=45159&gugun=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