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이란 일상생활에 방해를 주기에 충분한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월경과 관련성을 가지는 정서적, 신체적 문제점들을 말하며 월경전 4-10일사이에 나타나 월경 개시와 함께 소실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월경전증후군을 가진 80%의 여성에게서 황체기에 증가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의 비율로 인해 흥분, 과민과 정서적 긴장이 나타나면서 흥분, 과민, 정서적 긴장이 나타납니다. 40% 여성에서 증가된 알도스테론과 신성 도파민의 결핍으로 체중증가와 수분 저류 현상이 나타나 복부팽만, 유방압통, 안면과 말단부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음식에 대한 갈망과 증가된 식욕을 보이기도 하며 우울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월경의 주기적 변화에 따라 여성이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을 經行病으로 포괄합니다.
肝鬱氣滯(간울기체): 월경이 시작되기전 유방과 유두가 붓고 아픕니다. 머리가 아픈 사람이 많고 설질은 어두운 편입니다. 대부분 예민하고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理氣(이기)작용을 강화해야하는 분들입니다.
陰虛肝旺(음허간왕):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煩燥(번조)가 생기고, 성질을 잘 내고 어지럽고 건망과 불면증이 생깁니다. 설질이 붉고 설태가 적습니다. 肝陰(간음)을 滋養(자양)시켜야하는 분들입니다.
脾腎陽虛(비신양허): 월경 시작전 얼굴과 손발이 붓고 소화가 안됩니다. 배도 그득하니 가스 찬 것처럼 불편하고 식사량도 줄고 대변이 묽습니다. 허리와 다리가 아픕니다. 수분 조절이 안되어 혀가 두툼하게 비대해지고 치흔이 있고 설태가 얇습니다. 이런분들은 생리때 심하게 붓고 몸이 늘어져 활동하기 힘들어집니다. 체중변동도 매우 심합니다. 健脾補腎시키고 溫陽利水시킵니다.
心脾兩虛(심비양허):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이유 없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머릭 맑지 않고 정신이 피곤하면서 기운이 없고 얼굴에 혈색이 없습니다. 설질도 붉지 않고 연합니다. 補益心脾(보익심비)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평소 생활습관면에서 유방통이 있으신 분들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지지대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식욕증가시에 고단백 저당식이가 필요합니다. 또한 예방식이로서 씨앗류 견과류가 좋으나 여드름, 체중 증가시 소량 섭취해야하며, 열대과일은 수분저류와 당분 섭취 욕구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야한의원에서는 생리와 관련된 증상의 경우 생리 주기에 따라서 변화를 봐야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치료 기간을 3달로 잡습니다. 체질에 맞는 약과 함께 식이조절을 병행한다면 누구나 월경전증후군의 굴레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