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리듬에 맞게 식사하기 - 부야칼럼 [9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생체 리듬에 맞게 식사하기
작성자한의원 @ 2021.11.19 09:50:41
1번 생체 리듬에 맞게 식사하기

인간은 태양의 리듬과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아침이면 해가 뜨고 저녁이면 해가 지는 태양의 리듬을 우리 몸에 새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이 리듬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일출부터 해가 중천에 뜨는 동안, 즉 오전은 '발산'의 시간이다. 아침 6,7시에 일어나 점심시간까지 빈속으로 버티는 것이 힘들 뿐만 아니라, 일이나 공부 등의 효율도 떨어진다. 뇌를 일깨우기 위해서는 포도당이 뇌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데, 아침을 거르게 되면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한 저작활동을 통해 뇌 혈류량이 8~28% 가량 증가하며, 저작활동으로 뇌의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아침 시간에는 아침밥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먹지 말고 어느 정도 활동하고서 식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전이 발산의 시간이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고 발산하지 않으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기 쉽다. 이부자리 정리를 하거나 방을 청소하거나 음식을 준비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산책하는 등의 시간을 갖는 것 도움된다. 

 

일몰에서 일출까지 밤은 '회복의 시간'이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어두울때는 몸을 푹 쉬게 하고 떨어진 기능을 회복하는 시간대이다. 만약 이 시간대에 음식을 섭취하면 내장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야 한다. 내장에 소화라는 부담을 주면 잠잘 때 회복과 재생에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소화하는데 사용하게 되어 몸도 뇌도 쉴수가 없다. '밤에 잠 자리에 들기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게 좋다' 라는 건 내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푹 쉬게 하기 위해서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다. 만약 자기전에 무언가를 먹으면 소화도 회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내장이 피로한 채로 다음날 하루가 시작된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여 살이 찌고 만다. 

 

현명하게 먹고, 멋진 몸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방법은 자연의 이치에 맞는 식습관을 갖춰야 함을 잊지 않아야할 것이다. 

 

출처: 쓰지노 마사유키 지음, 밥에 숨겨진 살빠지는 미라클 쌀 다이어트 p. 13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