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귀에서 “삐~” “쉬~”하는 소리가 들리신 적이 있나요?

이런 증상을 이명(耳鳴)이라고 하는데, 한번씩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그 소리가 지속적이고 심해서 우울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귀와 관련된 경우는 중이염, 노인성 난청, 돌발성 난청, 메니엘씨병이 주요 원인이며

귀와 관련없는 경우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저하증,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면역결핍증 등의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죠.

한의학에서는 인체내 장부들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합니다.

대체로 증상 소실이 반복되고 귀부분을 막으면 소리가 감소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 이명의 경우

첫째, 소화기능 저하 (胃氣虛)

둘째, 기력저하

셋째, 신기능저하로 신방광에 진액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을 경우 등으로

虛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발적이고 지속적이며 귀를 막으면 소리가 더 커지는 이명의 경우

첫째, 간기능울결

둘째, 술.기름진 음식으로 체내 습하고 열한 기운 생성(風熱)되는 등의 이유로

實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진단을 통해 한약과 침치료 및 식생활개선 등이 같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나

평소 생활하시면서 다음의 습관을 들이시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첫째, 혈자리 지압입니다.

귀앞쪽에 위치한 이문, 청궁, 청회혈들인데요.

처음 30초정도 지압후 손을 뗀후 다시 30초 지압을 반복합니다.

총 하루 3분정도 지압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둘째, 흉쇄유돌근 풀어주기입니다.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흉쇄유돌근이라는 목주위 근육이 굳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흉쇄유돌근을 풀어주어 림프액 흐름을 원활히 하고 근육긴장을 풀어주면 이명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참조]

[건강칼럼] <11> 이명의 증상과 원인(上) <12> 이명 예방과 치료 위한 생활습관<下>

현동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