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뇌과학>을 읽고서 - 부야칼럼 [3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건강의 뇌과학>을 읽고서
작성자한의원 @ 2023.02.27 10:52:09
1번 <건강의 뇌과학>을 읽고서

이번 칼럼에서는 <건강의 뇌과학> 이라는 책에서 두뇌와 장건강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양방쪽 이론에서는 Brain-Gut axis로 뇌와 장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목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장내미생물의 변화와 관련있다고 알려진 뇌질환에는 알츠하이머병, 불안, 우울, 자폐증, 파킨슨병 등이 있습니다. 최근의 첨단 연구는 '사이코바이틱스(psychobiotics)' 라는 새로운 의학 치료 영ㅇ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미생물과 장, 두뇌 사이에 오가는 신호를 수정함으로써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약으로 치료하는 부분 또한 이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내 미생물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식단 재료를 다양화하도록 합니다. 

단백질류 채소, 과일을 각자 체질에 맞게, 소화에 용이한 식품으로 섭취해주도록 합니다. 

 

2. 가공식품 소비를 줄이고, 천천히 소화되는 섬유질의 소비를 높힙니다. 

식물과 채소, 과일 성분이 풍부한 식단은 소장에서 흡수하기는 힘들지만 장내 미생물에게는 먹이를 공급하는 영양소로서 작용합니다. 

채소와 과일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폴리페놀(차와 커피, 다크초콜렛, 향신료, 와인, 콩, 치커리, 아티촠, 적양파, 시금치, 적포도, 사과 등)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1-5퍼센트만이 소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는 장내 미생물이 이를 페놀산을 생성하여 두뇌 기능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신경을 보호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작용을 하며,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 합니다. 

 


3. 씹어먹도록 합니다. 
씹는 행위는 타액의 흐름을 증가시켜 구강내 산성도를 낮춤으로써 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수를 줄입니다. 또한 사고와 기억에 중요한 두뇌 영역을 자극합니다. 그밖에 두뇌 속에 수용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심박수를 끌어올려 두뇌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4. 구강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장내 미생물의 시작은 구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잘 알고 있는 원칙이지만 혹시 놓치는 것이 있다면 아래에서 점검해볼까요? 

-간식 먹지 않기


-흡연하지 않기


-과음피하기


-생물막을 제거하는 구강세정제(글루콘산 클로르헥시딘) 사용빈도 줄이기, 치실사용하기, 아침식사전, 잠자리들기전 양치질하기. 


-항생제 사용 줄이기

 

우리 몸은 함께 공존하는 미생물들과 함께 면역력을 지켜나가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활기찬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책: 건강의 뇌과학, 제임스 굿윈 지음, 박세연 옮김. 출판사: 현대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