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꿉꿉한 장마철이 한창입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 속, 찬 음식, 달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되고 지나친 냉방기기 사용으로 건강을 잃기 쉬운 때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축축하고 습한 기운 역시 질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봅니다.
습한 기운이 가득한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져 몸이 축 늘어지고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무겁고 탁한 습한 기운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 되어 가슴답답함, 식욕부진, 소화불량, 설사, 혹은 소변이 시원하지않거나 부종까지 나타날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장마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1.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적절한 난방 사용을 통해 실내습도 관리 및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세균, 곰팡이 번식을 막아아토피, 결막염, 무좀 등 피부질환 관리 및 감염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잦은 에어컨 사용을 피해 찬 바람에 최소한으로 노출되어 관절통이 심해지지않게 하고 얇고 긴 여벌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운동을 통해 약간의 땀을 내고 적절한 수분섭취로 대소변이 시원하게 나가게 해야 신체의 수분대사가 원활해지고나른한 몸이 가벼워집니다.
3. 찬 음식, 달달한 음식, 날 음식의 지나친 섭취를 자제하여 식중독, 소화불량 설사를 예방하고 따뜻한 생강차를 마셔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뇨작용이 있는 율무, 팥, 호박 등을 죽이나 차로 섭취하는 것도 습한 기운을 제거하는 데효과적입니다.
4. 규칙적인 식사, 수면, 운동으로 장마철 날씨에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보약이 되며 인체 체액 대사를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한의약 치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